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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콩팥병, 올바른 식단의 중요성

2025-10-01


만성콩팥병은 콩팥 기능이 점차 떨어지는 질환으로, 환자의 생활습관과 식단관리가 치료만큼이나 중요합니다. 특히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는 수분 섭취가 줄고 몸이 쉽게 피로해져 콩팥 건강에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계절에 맞는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성콩팥병이란?

만성콩팥병은 콩팥 기능이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저하된 상태를 말합니다

콩팥은 우리 몸에서 노폐물을 걸러내고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몸속 노폐물이 쌓이고 혈압과 체액 조절이 어려워집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신염 등이 있으며, 이로 인해 콩팥 기능이 점차 떨어지게 되면 체내 노폐물이 쌓이고 전해질 불균형, 부종, 빈혈, 뼈 건강 문제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콩팥병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한번 손상된 콩팥 기능은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만성콩팥병 환자의 식단 관리 중요성

콩팥 기능이 약해진 환자는 일반인과 같은 식습관을 유지하면 체내 노폐물과 전해질이 쌓여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철은 일교차가 크고 활동량이 변하면서 혈압과 체액 균형이 흔들리기 쉬운 시기이므로, 식단 관리가 더욱 필요합니다.

 

 

가을철 만성콩팥병 환자의 식단 관리 포인트

1) 수분 섭취 조절

가을철 갈증이 줄어들면서 수분 섭취량도 감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만성콩팥병 환자는 수분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부종, 혈압상승, 심부전 위험이 커집니다

하루 섭취량은 본인 평균 소변량 + 500ml 정도가 권장되며,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기보다 소량씩 나누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환자 상태에 따라 권장 섭취량이 다르므로 반드시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조절해야 합니다.

 

2) 나트륨 줄이기

짠 음식은 혈압을 올리고 체액 저류를 악화시켜 콩팥 부담을 크게 만듭니다

김치, 찌개, 전 같은 음식은 나트륨 함량이 높으므로 조리 시 간을 약하게 하고, 국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단백질 관리

단백질은 필수 영양소이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노폐물(요독)이 쌓여 콩팥 기능을 더 떨어뜨립니다

만성콩팥병 환자는 저단백 식이를 유지하되, 육류보다는 흰살 생선, 달걀 흰자, 두부 등 소화가 잘 되는 단백질을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투석 환자의 경우 단백질 요구량이 높아 조절 방식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진 상담을 통해 식단 조절을 해야 합니다.

 

4) 칼륨 조절

가을 제철 과일인 배, , 포도, 밤 등은 풍부한 영양소를 제공하지만 칼륨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혈중 칼륨이 높아지면 부정맥, 심장 마비까지 일어날 수 있어 섭취량을 제한해야 합니다

과일과 채소는 물에 충분히 담가두거나 데쳐서 칼륨을 줄인 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인 섭취 제한

만성콩팥병 환자는 혈중 인의 농도가 높아지면 뼈가 약해지고 혈관 석회화 위험이 증가합니다

가공식품, 탄산음료, 인스턴트식품에는 인 함량이 높으므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철 식단 팁

간 맞추기 : 소금 대신 레몬즙, 식초, 허브 등을 활용해 간 조절

제철 식재료 활용 : , 배추, 버섯 등 나트륨과 칼륨 함량이 비교적 낮고 가볍게 조리하여 섭취 가능

간식 : 인스턴트 과자 대신 삶은 고구마나 소량의 배 섭취

음료 :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나 녹차는 이뇨작용으로 수분 균형을 해칠 수 있어 주의 필요

 

 

만성콩팥병은 단순히 콩팥 질환에 그치지 않고, 심혈관질환과 전신 건강에 큰 영향을 주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올바른 식습관은 약물치료 못지않게 중요한 관리법입니다

적게, 싱겁게, 골고루인 식단 관리 원칙에 따라 환절기에는 특히 수분, 칼륨, 나트륨 섭취에 주의하세요.

 

환자의 상태와 투석 여부에 따라 식이 관리 방법이 달라지므로, 반드시 주치의와 영양사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맞춤 관리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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